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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무아-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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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리 작성일22-03-10 20:07
조회 208회 댓글 5건

본문

"그건 그렇고 숲은 어쩌죠?"
테일이 말했다.
숲은 모두 죽은 나무와 오염된 물, 오염된 땅만 있었다.
모두 한숨만 쉬고 있었을 뿐이다.
그것도 잠시 가만히 있던 네 마리의 정령들이 능력을 썼다.
정령들은 그 작은 몸들로 서로를 안았다.
그리고서는 정령들 사이에 큰 마법진이 생겼다.
마법진이 밝게 빛났다.
윈디, 앤디, 테일은 빛 때문에 눈을 감고 있다가 눈을 떠보니 숲이 다시 초록색으로 물들여있었다.
"어....이게 정령들 능력이라네요."
테일이 먼저 말을 꺼냈다.
"와 숲이 다시 살아났어~!"
앤디도 뒤이어 말했다.
"..."
윈디는 그저 숲을 감상하고 있었다.
다행이었다.
셋은 모두 숲을 감상한 후에 집으로 향했다.
"이제 계획이란 걸 좀 짜봐야겠어."
앤디가 말을 이어갔다.
"언제 덮칠지 모르잖아. 아무튼 가보자구."
윈디, 앤디, 테일은 집을 가면서 얘기했다.
"오늘 좀 귀찮은 하루였어."
먼저 말을 꺼낸 건 테일이었다.
"그런가?"
윈디가 테일의 말에 답했다.
"갑자기 사람들이 우리집 쳐들어와서 다짜고짜 이러잖아요. 이 사람들 다시 만나면 법원에서 좀 봐야겠어."
테일이 짜증이 섞인 말투로 말했다.
"그냥 조용히 가면 안 돼? 넌 맨날 조용히 있다가 그러더라."
앤디가 테일에게 말했다.
"아 그럼 넌 왜 화내고 그래."
"이게 어디서 반말이야?"
또 시작되었다. 앤디테일, 아니 앤일 남매의 싸움..
윈디도 이제 두명의 싸움을 지켜볼 때면 지치는 것 같다.
그래도 어린애들이 싸우는 것 같아 귀여워보이긴 했다.
달칵-
집 앞에 와서 문을 열었다.
앤디가 집 안에 들어오자 마자 말을 꺼냈다.
"일단은 2층가서 뭐 쉬는 거 어때? 오랜만에 오래 걸었더니 힘든 걸."
"좋아요!"
"누나 말은 싫지만 그건 찬성해줄게."
셋은 2층 계단에서 각자 흩어졌다.
윈디는 자신의 방으로 가서 바로 침대에 누웠다.
왠지 오늘은 너무 피곤했다.
정령들도 서로 책상에 모여 자고 있었다.
윈디도 졸음이 밀려왔다.
그렇게 윈디는 꿈속으로 갔다.

윈디는 꿈속에서 홀로 아무도 없고, 우주를 걷고 있었다.
"윈디.."
누군가 윈디를 불렀다.
"윈디..."
"누..구..세요?"
윈디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괜찮아, 난.. 음..나중에 다시 만나면 알려줄게."
"우리가 또다시 만날 일이 있나요?"
"글쎄 ..후후. 그냥 난, 너에게 중요한 걸 하나 알려주고 갈 거야."
"중요한...거요?"
"응, 중요한 거. 이제부터 잘 들어봐.
너가 사는 이 세계는 마법과 신분, 그리고 너같은...엘프들도..살고 있긴 했지.
하지만 이 세계 말고 또다른 세계가 하나 있어."
"또 다른 세계...?"
"응, 그곳은 마법도 없고 신분도, 그리고 너같은 엘프도 없는 곳이야. 하지만 과학이라는 게 발달했지."
"과학이 뭐죠?"
"하하, 뭐, 지금 알 필요는 없어."
의문의 목소리가 잠시 말을 멈추더니 다시 말을 꺼냈다.
"이런, 미안. 시간이 다 되었네. 아직 말 못한 말이 많긴 하지만... 나중에, 나중에 또 찾아올게. 그게 언제일진 몰라도."
"아니, 잠깐..잠깐만요! 이렇게 두고 어디가요..?"
.
.
.
"어디, 어디..가요.."
윈디가 눈 뜬 곳은 다시 윈디의 방이었다.
"그 목소리.. 그냥 꿈인가?"
윈디는 정신이 혼란했다.
"또 다른 세계라...."
윈디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듣고 그 세계를 생각해보았다.
한참을 생각하니 또 피곤했다.
책상을 보니 아직도 정령들은 자고 있었다.
그냥 윈디도 똑같이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다시 자버렸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들린 꿈은 없었다.
그 목소리... 마음에 걸렸다.

-In the next episode-


+요즘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네. 감정기복도 심하답니다..하하
??? : 그래서 어쩌라구요?
관종한테 관심을 나눠주세요

참고로 위 사진 윈디에용용용용용가리
추천5

댓글목록

민초냥♡님의 댓글

민초냥♡ 작성일

와, 첫추 첫댓!! 오늘도 잘 읽었어, 영리~! 고마워♡ 아, 혹시 또다른 세계는 우리가 사는 지구...?

노을입니다님의 댓글

노을입니다 작성일

영혼✦님의 댓글

영혼✦ 작성일

영리님의 댓글의 댓글

영리 작성일

영ㅇ샘 !!ㅠㅠㅠ 아뇨 영샘이 말하니까 너무 좋아요 ㅠㅠ
영샘 마법사신가요 무슨 위로를 받아도 위로가 안됐는데 이렇게 한번에 위로시키신다뇨 ♥-♥
영샘 맨날 고마워요 ㅠㅠㅠ 이래서 영샘 두고 갈 수가 있나 엉엉..
선생님 사랑합니다..고마워요 엉엉 공홈은 떠나지 말아야겟어요 히히

영혼✦님의 댓글의 댓글

영혼✦ 작성일

꺄하핫 위로가 되었다니 넘나리 기쁜 김혼입니다 ><
저희 오래오래 공홈 떠나지 말고 같이 있어요 ♪₍๐•ᴗ•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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