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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프롤로그까지만 쓰고 묵혀두던 소설+세계관분양(분양완료되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트캔디 작성일21-07-23 18:55
조회 213회 댓글 6건

본문

옛날에 설정까지는 만들었는데 연재하긴 애매해서 안 쓰고 있는 소설 하나랑
컨셉?같은거만 만들어둔 세계관 하나 분양합니다!
분양받으실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선착순입니다!

(두 세계관 다 분양완료되었습니다!)
•첫번째 세계관
이세계물 비슷한거 써보려다가 중간에 설정을 바꾼 세계관입니다!
장르는 아마..코믹?

일단 나는 죽었다.
눈앞에 있는 천사와 온통 구름뿐인 주변이 이것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천사가 내민 서류를 받아 읽어보니 사망 원인은 추락사. 정말 내가 죽은게 맞나보다...잠깐, 내가 왜 죽었더라?

기억을 되짚어보자면, 잠시 바람을 쐬러 건물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에 갔다가, 누군가 뒤에서 나를 밀쳤고 나는 그 사람이 누군지 확인할 새도 없이 건물 아래로 추락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온통 구름으로 둘러싸인 이런 공간에 와있었다.

"최현서님, 당신은 최초로 마물에게 사망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예?"
눈앞에 있는 천사는 해맑게 웃으며 말한다.
"서류의 뒷장을 읽어보세요!"
"뒷...장이요?"
얼떨떨한 기분으로 종이를 한 장 넘기자,
'마물에 의한 추락사. 최초의 마물에 의한 사망자.'
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게 다였다.
서류가 뭐 이렇게 불친절하지...보다 마물은 또 뭐지???
"이해되셨나요? 최현서님은 마물에게 밀쳐져서 추락사하셨고, 보시다시피 여긴 천국. 전 마물대항부 소속 천사 리엘이라고 합니다."
천사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동공지진이 일어난 나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저, 자, 잠시만. 그 마물이라는 건 또 뭐고...전 정말 죽은건가요?"
천사는 미소를 유지한채 말했다.
"네. 맞습니다. 최현서님은 사망하셨습니다."
뭐?
내가 죽었다고?
내가 죽었다고???
"...ㄴ네?"
얼굴이 창백해진 나를 바라보며 천사가 말했다.
"하지만, 최현서님은 마물에 의한 사망이기 때문에 예외로 선정되셔서...설명하자면 길지만 다시 살아나실수 있습니다."
와아아!!!
뭔진 모르지만 다시 살 수 있다!!!
천사의 말 한 마디에 나는 화색했다.
"대신, 완전한 사람이 되지는 못하십니다."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저희도 이미 사망한 사람의 육체를 완전히 복구하는건 무리라서 말이죠..."
어?
"그, 그럼 전 어떻게 되는...."
천사는 다시 활짝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마물에게 대항하실수 있는 육체로 다시 사시게 됩니다!"
네?
솔직히 지금까지 천사가 하는 말들의 절반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는데, 이번 말은 귀에 필터라도 달린 듯 웅웅 울려서 들렸다.
"그, 그건 또 무슨..."
"아. 그건 말이죠.."
이후 천사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도저히 알아듣지 못했다.

-
"자, 잠시만요. 짧게 한 마디로 요약 좀..."
지금까지 배워왔던 상식들과는 딴판인 판타지의 상식을 한꺼번에 들은 나는 혼란스러워하며 질문했다.
"한 마디로요, 음... 최근 마계에 있는 마물들이 지상에 내려오기 시작했고, 마물은 각자 다른 능력으로 사람들을 해치는데 최초의 사망자가 바로 현서님! 하지만 규칙상 마물에 의한 사망은 예외로 쳐서, 현서님은 다시 살아나는 대신 앞으로 마물을 물리치셔야 합니다! ...정도면 된건가요?"
천사는 여전히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저 정도면 그냥 얼굴이 웃는 상 아닐까.
"아, 그러니까...제가...다시 살아나는 대신 마물을 물리쳐야한다...?"
"네! 정의의 용사님이 되시는거죠!"
이건 또 무슨 RPG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말이지?
"...참. 물론 보수도 드린답니다~!"
보수?
보수!
그 단어를 들은 순간 두 눈이 번쩍 떠졌다.
갑작스러운 정보들로 어지러웠던 머릿속이 단숨에 맑아졌다.
"...얼마?"
"오천."
"오천?"
"건 당 오천."
오천!!!!
건 당 오천이라니. 상상치도 못한 액수에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곧 머릿속의 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거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인데 오천 가지고 되나?
"...일 억."
"일 억??"
천사의 표정이 아주 잠깐 일그러졌다.
와, 저 천사 웃는 상은 아니었구나.
"...그래도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인데. 그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요?"
나는 최대한 선량한 사람의 미소를 흉내내며 말했다. 밝게, 최대한 착하게! 나는 절대로 돈을 밝히거나 하는 그런 속물적인 사람이 아니랍니다! 하하.
"..아, 알겠습니다..."
천사는 애써 태연한 척 서류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네...이쪽에 서명해주세요."
한번 구겨진 천사의 얼굴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천사가 내민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나니, 계약서에서 연한 푸른 빛이 반짝였다.
"자, 계약은 완료되었습니다. 그럼, 첫 번째 정의의 용사가 되신것을 축하드리며..."
계약이 끝나자마자 눈앞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아, 이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건가?
잠깐, 그런데 첫 번째 정의의 용사가 나라면, 그 다음 정의의 용사도 나오는건가?
잠시만. 난 마물에게 죽은거니까, 마물에게 죽은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마물을 없애는 일을 하게 되는거고?
"이제 원래 세계로 돌아가실겁니다..."
잠시만, 잠시만요 천사님! 천사님!!! 나 궁금한거 있는데요???
"안녕히 가세요."
천사의 그 말을 끝으로, 나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두번째 세계관
그냥 하늘 보다가 예뻐서 만든 세계관(?)입니다!
만약에 하늘이 초록색이 된다면 어떤 상황일지 상상해보려고 했는데 만들기만 하고 쓰진 않았어요...

하늘은 자연이 만든 팔레트와도 마찬가지다. 말 그대로 하늘은 여러가지 색으로 바뀐다.
파란색은 기본이고 구름이 가득할때의 하얀색과 회색, 어두울때의 검정색, 노을이 질때의 붉은색과 심지어는 보라색, 분홍색으로도 바뀌기 때문이다.
왠만한 색은 거의 낼수 있는 하늘에, 자연적으로는 낼수 없는 딱 한 가지의 색깔이 있다.
바로 초록색 하늘이다.
추천3

댓글목록

민트캔디님의 댓글

민트캔디 작성일

첫 번째 세계관 임시 제목을 지어놨었는데
한 건당 일억, 정의의 용사! 입니다ㅋㅋㅋ

민트캔디님의 댓글의 댓글

민트캔디 작성일

참고로 첫번째 세계관은 일부러 글쓰는 스타일을 약간 다르게 해봐서 어색할수도 있어요...!

Hazel님의 댓글

Hazel 작성일

첫번째 세계관 분양 가능할까요...!!!

민트캔디님의 댓글의 댓글

민트캔디 작성일

네네! 잘 사용해주세요(ง˙∇˙)ว

하나링✿님의 댓글

하나링✿ 작성일

헐헐 두번째 세계관 주실 수 있나요...!

민트캔디님의 댓글의 댓글

민트캔디 작성일

네! 잘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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