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민트캔디 작성일21-07-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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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즈클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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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건물을 고정할거야. 잘 봐둬!"
노아가 말을 마치자마자 아이라는 기다란 밧줄을 꽉 잡고, 가볍게 공중제비를 했다. 그러자마자-
휘익-
"...우와..!"
아이라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곧 빠른 속도로 이곳 저곳에서 나타났다.
"아이라의 초능력은 순간이동이야."
노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이라의 활약을 지켜봤다.

탁-
아이라가 제자리로 돌아왔을때는, 건물이 밧줄로 인해 놀라울 정도로 잘 고정되어 있었다.

"좋아, 이제 어느 정도 끝난 것 같고..아."
노아의 말에 맞춰서, 주변이 점차 잠잠해졌다.
"블랙홀 패닉이 끝났어."
"임무 완료~"
카터가 폴짝폴짝 뛰며 신나했다.
"좋아, 그럼 연구소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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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쉬고 있던 헤일리는 문득 궁금해졌다.
아이라는 어떻게 그런 강한 초능력을 가졌고,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능력을 가진걸까?
'으음...아무래도 아이라 님은 아직 다가가기 어려우니까...'

결심한 헤일리가 방문한 건 노아였다.

똑똑-
"저...궁금한게 있어서요..."
"..무슨 일이야?"
노아가 방문을 열고 나와 말했다.
"혹시...노아 님은 어떤 일로 인해서 어떤 초능력으르 갖게 되었나요...?"
"..!"
노아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하지만 노아는 곧 표정관리를 했다.
"아, 미안해...조금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호, 혹시 불편하게 해드렸나요...?"
안절부절하는 헤일리를 잠자코 바라보던 노아는 말했다.
"아니야. 괜찮아. 하지만...지금은 자세히는 말해줄수 없을 것 같아. 참, 내 능력은 시간 정지야. 길면 5분 정도 멈출 수 있어."
"...아,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문이 닫히자, 헤일리는 긴장이 풀려서 풀썩 주저앉았다. 아까 노아의 표정은 너무 차가웠다.
'노아 님이라고 하기엔 다른 사람처럼...'
그리고, 헤일리는 누군가가 노아와의 대화를 듣고 있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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